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, '동병상련?' 같은 고민을 하는 두 사람이 있죠? <br><br>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대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고민이 깊은 모습입니다. <br><br>Q. 문 대통령은 4.7재보선 이후 청년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까지 했는데, 20대 민심 아직은 움직이지 않고 있어요? <br> <br>먼저 문 대통령 발언 들어 보시죠 <br><br>국무회의(지난달 13일) <br>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랍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에 대한 20대 지지율은 지난주 26%로 20% 대에 머물고 있는데요.<br><br>취임 초 86%의 지지를 보냈던 것과는 대조적이죠.<br><br>연령별로 비교해보면 60대 이상의 문 대통령 지지율 25%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><br>부동산 가격 폭등과 조국 전 장관 자녀 특혜 입시 의혹 등으로 공정, 신뢰 이미지를 상실했지만, 4·7 재보선 이후에도 눈에 띄게 바뀌는 게 없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><br>Q. 윤석열 전 총장은 현 정권과 맞서면서 '공정'의 이미지를 쌓았잖아요. 20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데, 정작 지지율에는 반영이 안 되나 봅니다. <br><br>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보면요, 윤 전 총장은 22%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차범위 내에 있죠.<br><br>그런데 지지율을 20대로 좁혀서 비교해 보면요, <br><br>윤 전 총장 지지율은 6%로 낮아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<br>조진만 /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<br>윤석열 전 총장이 반사작용으로 정권 비판적이긴 했지만 젊은이들이 마음을 잡고 지지할 만한 명확한 준거가 아직은 없는 거에요. <br><br>임기 4년 차인 문 대통령에게나, 퇴임 후 2개월 째 잠행 중인 윤 전 총장에게나, 20대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시죠. '벌써 국무총리?' 여야가 아직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죠? <br> <br>네.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총리직 수행하는데 문제 없다,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차녀 가족의 라임펀드 특혜 의혹을 더 밝혀야 한다면서 맞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채택 여부가 불투명합니다. <br><br>Q. 그럼 아직 김 후보자는 총리가 아닌 건데, 여당 의원들은 이미 김 후보자를 총리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어요. <br> <br>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여당 의원들 발언 들어보시죠. <br><br>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) <br>우리 총리께서는 우리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피하지 마시고…. <br> <br>김윤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) <br>총리께서 그 문제를 잘 살펴주시고요. <br> <br>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6일) <br>총리님 최근에 저는 갤럽 조사에 아주 재미있는 결과를 봤어요. <br><br>국민의힘은 "인사청문회를 요식행위로 간주하는 여당 의원들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Q. 인사청문회는 총리 후보자의 자질,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자리인데, 지역 민원 관련 얘기들이 나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? <br>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김윤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6일) <br>전라북도 같은 경우엔 전라북도 독자적인 철도노선이 단 한 건도 들어가지 않은, 열악한 낙후한 전라북도민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제4차 철도망 계획안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해서… <br><br>이양수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6일) <br>(고성 산불) 현장에서 저렇게 민주당 지역 고위 당직자하고 기념촬영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? 당시 사진촬영을 보던 주민이 계셨는데요. 반드시 지적해주십사하는 그런 말들이 계셨어요. <br><br>여야가 인사청문회법 취지대로만 청문회에 임한다면 국민들이 눈쌀 찌푸리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. <br><br>Q. 이러니까 청문회가 열릴 때마다 무용론이 나오는 거겠죠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